연꽃 Lotus
여름비가 내린 직후
연못에서 만난 연꽃은
참 싱그러운 아름다움입니다.
연잎이나 연꽃잎은
비를 맞아도 좀처럼 비에 젖지 않습니다.
대신 물방울들이
동그랗게 모여 아름다운 구슬처럼 매달립니다.
많은 식물들의 잎 표면에는
큐티클이라는 얇은 왁스층이 덮여있어
물이 퍼지지 않고 동그랗게 뭉칩니다.
또한 연꽃잎에는 미세한 작은 돌기들이 있어
꽃잎에 퍼지지 않고
미세하게 떠 있는 상태가 됩니다.
꽃잎에 스며들지 못한
물분자들은 표면장력에 의해
가능한 표면적을 줄이기 위해
동그랗게 뭉치게 됩니다.
그 결과
연꽃은 비가 와도 쉽게 젖지 않고
표면에 있던 흙이나 먼지를
빗물에 씻겨 보내는
자기 세정 (self-cleaning) 효과가 나타납니다.
우리도 이런 꽃잎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무거운 근심이나 걱정이
마음속 깊이 스며들지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눈물 한 번 흘리면
맑고 밝은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는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친구가 쓴 두 번째 신앙에 관한 책
<하나님이 궁금한 당신에게>의 마지막 칼럼은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고 위로해 주신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하나님은 영적 자이로스코프이시며,
인생의 조율사이고,
인생의 킹핀(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치기 위해 반드시 맞혀야 하는 5번 핀)이 되셔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여름날 빗속에 만난
붉은 연꽃 하나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요한계시록 21:4 (개역개정)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has passed away.”
- Revelation 21:4 (NIV)
Pentax K-1
Tamron SP AF 70-200mm f2.8 Di LD [IF]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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