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과 억새
서쪽 하늘에는 실낱같은 가을이 걸려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낙엽 정처 없이 구르고 님 속눈썹 닮은 초승달 서편에 뜨니 기러기 떼 고향 찾아 돌아오는데 내님은 어디에서 길을 잃었나 기다리다 지친 한숨 찬서리 되어 마지막 단풍 붉게 태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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