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4

마우이에서 만난 꽃-2, 정상부근에서 만난 꽃

by 박용기
116_2043-s-Haleakala silversword-2.jpg 할레아칼라 silversword, 아히나히나(ahinahina)



마우이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는 독특하게 생긴 식물이 자란다.
은빛의 작은 칼 같은 잎을 가진 예쁜 다육식물의 이름은
할레아칼라 silversword.


하와이 말로는 ‘아히나히나(ahinahina)라고 불린다고.

학명은 좀 길어 Argyroxiphium sandwicense subsp. Macrocephalum.


이 식물의 가늘고 긴 은빛의 다육질 잎과, 천천히 자라는 장미 모양의 구조는

사막 같이 덥고 건조한 분화구의 경사면에서 생존할 수 있게 해준다.


Silversword는 3 년에서 90 년 또는 그 이상 살 수 있는데,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운다고 한다.

핀 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유카처럼 길고 화려한 꽃 줄기를 올려 해바라기와 비슷한 꽃을 피운 뒤

곧 죽어 건조해진 씨앗을 바람에 뿌린다고 한다.


해발 3055 미터의 할레아칼라 산 정상에서 만난

화산의 분화구와

그곳에 자라는 신비한 식물은

마치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였다.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씨들을 바람에 날려보낸 후

사라져가는 이 아이가

참 멋진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 부근에는 아카시 꽃 비슷한

노란색의 꽃나무도 있었다.

검색해보니 이름이 mamane inflorescence.


116_2046-s-Haleakala silversword-1.jpg 할레아칼라 silversword, 아히나히나(ahinahina)


116_2051-s.jpg
116_2047-s.jpg
116_2050-s.jpg
116_2053-s.jpg
Mamane inflorescence





#하와이여행 #할레아칼라_silversword #아이나히나 #할레아칼라국립공원 #2020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와이 여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