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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감 가을과 겨울 이야기
열대 정원-1
자운두견
by
박용기
Feb 8. 2021
열대 정원-1, 자운두견
밖에서는 꽃을 볼 수 없는 한 겨울
잠시 꽃을 볼 수 있는
한밭수목원의 열대식물원로
1 시간 정도의 짧은 여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자운두견이라는 꽃입니다.
피지제도,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는 열대성 식물입니다.
두견이라는 꽃은 원래 진달래를 부르는 이름인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얼핏 보면 진달래의 색감을 좀 닮았나요?
설명에 의하면 키가 1 m정도는 자라는 작은 관목이라고 합니다.
2월 편지
/ 홍수희
어딘가 허술하고
어딘가 늘 모자랍니다
하루나 이틀
꽉 채워지지 않은
날수만 가지고도
2월은 초라합니다
겨울나무 앙상한
가지 틈새로 가까스로
걸려 있는 날들이여,
꽃빛 찬란한 봄이
그리로 오시는 줄을
알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1년 중에
가장 초라한 2월을
당신이 밟고 오신다니요
어쩌면 나를
가득 채우기에
급급했던 날들입니다
조금은 모자란 듯 보이더라도
조금은 부족한 듯 보이더라도
사랑의 싹이 돋아날
여분의 땅을 내 가슴에
남겨두어야 하겠습니다
#열대정원 #자운두견 #한밭수목원 #꽃사진 #2019년_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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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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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靑涓), 사진과 글로 공감하고 싶은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꽃 사진 사진작가, 포토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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