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봄이-10

흰민들레

by 박용기
116_5504-14-st-m-2-s-Spring is there-10.jpg 거기 봄이-10, 흰민들레



요즘 참 보기 힘든 흰민들레 꽃이
우리 집 발코니에 피어납니다.


요즈음 풀밭에서 토종 민들레를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흰민들레는 100% 토종이라고 합니다.


흰민들레의 학명이 Taraxacum coreanum Nakai.

중간에 coreanum이 들어가는 걸 보면

우리 토종이라는 말이겠죠?


꽃말은 ‘내 사랑을 그대에게 드려요’입니다.


이 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과 사랑의 꽃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얀 민들레/ 윤갑수


보이나요. 하얀 민들레꽃이

꽃대가 길어 사슴처럼 가녀린

너지만 바람에는 절대로

꺾이지 않는다.


바람난 처녀 가슴 애태우듯

해맑은 햇살처럼 청초하게도

피었다네!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누구를 위해 순백의 꽃이

되었나!


소년의 작은 가슴에도

너를 닮고 싶어 하는 희망의

꽃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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