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하얗게 매화가 피어나는 봄입니다.
봄이 오는 하늘에도
하얗게 눈송이처럼 매화가 맺히고
하늘에서는 향기로운 향기가 눈처럼 날려
봄소식을 전합니다.
올해에도 섬진강 매화꽃은 못 보았지만
동네에 피는 매화 향기를 맡으며
가까이 다가오는
이 봄을 느껴봅니다.
이 봄엔
꽃샘추위가 위험하고 매섭습니다.
하지만 매화가 피어나듯
그분의 섭리대로
우리 곁에 봄은 오고 있습니다.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김용택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봄이_거기 #매화 #봄하늘 #매향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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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Jaesung Pae, 西崎愛 and 38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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