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봄이-9

매화

by 박용기
116_5795-s-Spring is there-9.jpg 거기 봄이-9, 매화


하얗게 매화가 피어나는 봄입니다.



봄이 오는 하늘에도

하얗게 눈송이처럼 매화가 맺히고

하늘에서는 향기로운 향기가 눈처럼 날려

봄소식을 전합니다.


올해에도 섬진강 매화꽃은 못 보았지만

동네에 피는 매화 향기를 맡으며

가까이 다가오는

이 봄을 느껴봅니다.


이 봄엔

꽃샘추위가 위험하고 매섭습니다.

하지만 매화가 피어나듯

그분의 섭리대로

우리 곁에 봄은 오고 있습니다.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김용택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봄이_거기 #매화 #봄하늘 #매향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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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Jaesung Pae, 西崎愛 and 38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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