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spring - 3

산당화

by 박용기


Poetic spring - 3, 산당화


스쳐가는 봄바람이
때로는 알싸하지만,
따사로워진 봄 햇살 속에서
산당화가 붉게 피었습니다.


먼 산을 향해 뻗은 가지에는
연록의 잎도 돋아났습니다.

자연이 빚어내는
모양과 색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생명의 오묘함은
이 봄을 살아있게 합니다.

산당화는(山棠花)는 산에서 피는
아가위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당화의 꽃말은 '열정, 겸손, 조숙, 평범'입니다

산당화는 명자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산당화/ 안도현

산당화야
산당화야
교장선생님한테 불려가 혼나고, 너도
숙직실 처마 밑에 나와 섰구나
할 일이 많아서
그리 많은 꽃송이를 달고
몸살난 듯 꽃잎들이
뜨겁도록 붉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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