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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의 사진공감 2021
봄빛 발라드-3
금낭화
by
박용기
Apr 22. 2021
봄빛 발라드-3, 금낭화
참 오랜만에 들른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가보지 못했는데
,
날씨가 좋아져 정원에서 차를 마실 수 있어
들렸습니다.
그사이 정원엔 봄빛이 가득해져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금낭화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가지들이 굽어지고 엉켜있어
사진에 아름답게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늦은 오후의 석양빛에 빛나는
굽은 가지 하나를 골라
몸을 최대한 낮춰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보통 금낭화를 사진에 담는 구도가 아닌
다른 각도로 담아본 금낭화가
마치 등을 켜 불 밝힌 것 같이
아름답습니다.
때로는 제약조건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합니다.
'창의성은 제약조건을 사랑한다'라고 했던가요?
코로나-19가 만들어 놓은 많은 제약들이
어쩌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금낭화
/ 김재란
연분홍 빛 얼굴
너무나 맑아
하얗게 내비치는 속마음
울 없는 시골 집
양지바른 토방아래
유순한 기다림 곱기도해라
님인 냥 마음 의지하고
더디게 흐르는 물소리에
그리운 얘기 섞노라면
깊은 골짜기
저녁 해 일찍 진다한들
다시 살아 만날 약속
믿지 않으랴
꽃 따러 가는 길
구비마다 연등이구나
#봄빛_발라드
#금낭화
#정원이_아름다운_카페 #공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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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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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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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靑涓), 사진과 글로 공감하고 싶은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꽃 사진 사진작가, 포토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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