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정원-12

금계국

by 박용기
117_3857-65-st-m1-s-Garden of June-12.jpg 6월의 정원-12, 금계국



요즘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으로는
흰 개망초와 노란 큰금계국이 있습니다.


막 피어난 노란 큰금계국은

무리 지어 피어 있으면

깨끗한 노란빛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줍니다.


노란색이 관상용으로 키우는 닭인 금계의 색을 닮았다고

금계국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래종인 이 꽃은 워낙 번식력이 좋아

토종 식물들을 밀어내고 있어

이제는 골칫거리가 될 정도가 되어가나 봅니다.


일본에서는 2006년부터

생태교란종으로 낙인이 찍혀

재배하거나 번식시키는 것을 금지할 정도라고 하니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여름의 초엽에 들어선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도로변 비탈에 개망초와 함께 흐드러지게 피어나

6월의 노란 꽃물결을 연출하는 큰금계국이

밉지마는 않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아름다운 에너지를 뿜어 내는

큰금계국으로 만든

2020형 신형 선풍기입니다.^^

너무도 시원한 자연풍이 불어올 것 같습니다.




금계국/ 김승기



어쩌면 좋아

웃음 띤 눈길에 끌려

바라본 얼굴


흠씬 젖어드는

진노랑빛

하늘


아찔한 어지럼증

한 순간 그렇게 갑자기

다가와 물드는

사랑


어쩌면 좋아

고요한 수면 위에

던진 돌


사방으로 번지는

파문


설레는 가슴 안으로

끝없이 빨려 들어가는

깊은 우물




#6월의_정원 #큰금계국 #꽃선풍기 #6월의_바람 #자연풍 #동네한바퀴 #2020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6월의 정원-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