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summer-21

에키네시아

by 박용기
Poetic summer-21, 에키네시아


꽃과 나는 어떤 관계일까?


꽃과 나비 또는 꽃과 벌의 관계는 쉽게 알겠는데,

꽃과 나는 어떤 관계일지 생각해봅니다.


우선

꽃이 나에게 주는 것들은

힐링, 감동, 기쁨, 감사.....


꽃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질서와 조화를 배웁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세계.


하지만

나는 꽃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선뜻 답이 안 나옵니다.


꽃들도 내가 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이해인 수녀님께 들어봅니다.


우리는

"꽃물이 든 마음으로

환히 웃어보는

고운 친구" 사이일 거라고 하네요.


아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꽃은 평범한 인류의 위안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 존 러스킨


Flowers seem intended for the solace of ordinary humanity.

- John Ruskin





꽃과 나/ 이해인


예쁘다고

예쁘다고

내가 꽃들에게

말을 하는 동안

꽃들은 더 예뻐지고


고맙다고

고맙다고

꽃들이 나에게

인사하는 동안

나는 더 착해지고


꽃물이 든 마음으로

환히 웃어보는

우리는

고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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