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을 살아내는 꽃들-4

무궁화

by 박용기




111_4431_30-st-s-Flowers surviving in hot summer-4.jpg 무더운 여름날을 살아내는 꽃들-4, 무궁화


무더위가 심신을 지치게 하는 7월

언젠가 장맛비에 젖어 피어있던

무궁화가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비라도 한 번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무도 꽃도 시들해진

7월의 타는 햇볕 속에서도

밝은 빛으로 꽃을 피우는 무궁화

세상을 아름답게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이 참 투철한 꽃인가 봅니다.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이 된 유래를

인터넷에서 찾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우리 민족은 무궁화를 고조선(古朝鮮) 이전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고,

신라(新羅)는 스스로를

'근화향'(槿花鄕 : 무궁화 나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중국(中國)에서도 우리나라를 오래전부터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했다.

무궁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사랑은

일제(日帝) 강점기에도 계속되었고,

광복 후에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나라꽃 國花으로 자리 잡게 하였다.




무궁화/ 채형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겨레의

새벽부터 피어나

비에 적셔도

인내로 굳세게 피어온 꽃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크지도 높지도 않아도

꽃잎에 선홍을 담고

눈물을 순결로 바꾸어 온 꽃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강과 산, 청라 언덕에

곱게 곱게 수놓은 겨레의 꽃

영원히 피어나는

샤론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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