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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만나는 새로움
진도-7
by
박용기
Aug 18. 2021
언덕 산책길에서 바라보이는 진도의 바다는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더욱이 해질녘 서쪽 하늘을 품은 바다는
운무가 산봉우리와 낮은 계곡을 휘감고 있어
마치 흰 김을 내뿜는 화산처럼
신비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늘 그 바닷가에 피어 있던 달맞이꽃들도
넋을 잃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꽃이 있으면 늘 가까이 다가가
꽃의 표정을 사진에 담던 나도
이날 만은 달맞이꽃과 함께 서서
해질녘 바다와 건너 편 산,
그리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달맞이꽃/ 김용택
그리움 가득 채우며
내가 네게로 저물어 가는 것처럼
너도
그리운 가슴 부여안고
내게로 저물어 옴을 알겠구나
빈 산 가득
풀벌레 소낙비처럼
이리 울고
이 산 저 산 소쩍새는
저리 울어
못 견디게 그리운 달 둥실 떠오르면
징소리같이 퍼지는 달빛 아래
검은 산을 헐고
그리움 넘쳐 내 앞에 피는 꽃
달맞이꽃
#진도여행 #해질녘풍경 #달맞이꽃 #운무 #바다 #섬 #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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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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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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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과학 때문에
저자
청연(靑涓), 사진과 글로 공감하고 싶은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꽃 사진 사진작가, 포토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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