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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의 사진공감 2021
여름의 잔상-5
무궁화 꽃
by
박용기
Aug 27. 2021
여름의 잔상-5, 무궁화 꽃
무궁화 꽃을 보면 늘
무언가 경건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동네 경찰서 지구대 앞
작은 화단에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지구대 앞 무궁화는
다른 곳에 피는 무궁화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 꽃이긴 하지만
국가 기관에서 나라 꽃으로 정하거나
법령 등으로 공포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국기봉을
무궁화 꽃봉오리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부터
국가 기관에서 휘장 등에
무궁화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 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적합한 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합니다.
무궁화의 영어 이름은
샤론의 장미(Rose of Sharon)입니다.
그런데
구약성경 아가서에는
“나는 샤론의 장미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샤론은 평화를 의미하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들판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무궁화와 같은 꽃인지 아닌지
여러 가지 설이 있네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미래한국 Weekly(http://www.futurekorea.co.kr
)
그냥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꽃 하나에도
참 복잡하고 어려운 사연들이 있습니다.
말없이 피어나는 꽃이 만든 사연이 아닌
모두 사람들이 만든 사연들입니다.
더운 여름 속에서도
자연의 순리를 따라 꽃을 피워낸 무궁화가
그냥 아름답고
대견할 뿐입니다.
무궁화
/ 김덕성
뙤약볕에서도
은은한 얼굴로 다가오는
한 여름 동안 내내 피는 꽃
그리 화려하지도
향기는 없어도
순박하고 고귀한 가슴으로
하늘을 우러르며
무궁한 사랑으로
순결과 끈기로
오랜 세월
겨레와 함께 살아온 나라꽃
의젓한 품위로
한 점 부끄럼 없이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무궁하도록 피어 있을 꽃
무궁화여!
광복의 날에
겨레의 가슴에도
더 맑고 밝게 피려무나.
#여름 #잔상 #무궁화 #우리나라_꽃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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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靑涓), 사진과 글로 공감하고 싶은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꽃 사진 사진작가, 포토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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