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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
하늘에서 바라본 아침 그리고 산과 강
by
박용기
Oct 31. 2021
2015년 7월
유럽 출장길의 비행기에서 만났던
새벽하늘 빛과
산 사이로 흐르는 구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너무도 오래전 기억이라
마치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새롭습니다.
온 하늘이 붉게 물들고
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감동적인 아침은 아니었지만
,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해주는
또 다른 감동의 아침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이곳은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까지 뻗어있는
톈산 산맥 (천산산맥, 중국어 정체: 天山山脈, 병음: Tiān Shān) 상공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중국을 거쳐 몽고에 접어들어 우루무치를 지나면
북쪽으로 이 텐산산맥이 이어지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행기는 한 동안을 산맥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 끝 경계를 따라 비행을 하게 되는데,
산맥 넘어 북쪽에 있는
알마티의 남쪽에 가까이 갔을 때 만나게 된 모습입니다.
산맥 위로 천사의 날개 같은 흰 구름이 걸려있고
계곡으로는 아침 빛이 흐르는데
저 깊은 계곡 속에는 아직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습니다.
저 아래에서는
오르기 힘든 높은 산과
건너기 어려운 깊은 계곡이겠지만,
이렇게 하늘에서 바라보면
쉽게 건너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의 여정 앞에도
이렇게 어려움의 산과 계곡이 놓여 있겠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평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의_추억 #하늘에서_본_풍경 #구름 #텐산산맥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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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靑涓), 사진과 글로 공감하고 싶은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꽃 사진 사진작가, 포토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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