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제라늄 Pelargonium Vancouver Centennial
겨울 발코니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는
밴쿠버 제라늄입니다.
우리말로는 '밴쿠버 제라늄'이라고 부르지만
영어 이름은 'Pelargonium 'Vancouver Centennial'
즉 페라고늄 '벤쿠버 100주년'입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잎이 캐나다의 단풍잎을 닮아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풍 제라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까이 가면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데,
이 향이 모기를 쫓는 역할을 하는지
모기 퇴치 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페라고늄과는 다른 모양의
주황색 꽃이 피는 것이 독특합니다.
꽃 중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있어 나오는 색입니다.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는 당근(carrot)에 많이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데
주황(朱黃) 색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혼합한 색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도 이전에는 yellow-red로 불렸다고 합니다.
요즘엔 오렌지색(orange color)이라고 합니다.
주황색은 빨강, 파랑, 노랑처럼
자신의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과일 오렌지의 색이라고 불리니
조금은 서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에 대하여/ 김채영
제비꽃도 가끔은
제 이름 싫은지 모른다.
수선화, 봉선화, 채송화
언제 들어도 화사한 이름들
부러운지 모른다.
꽃잎으로는 날 수도 없는데
많고 많은 이름 중에
하필이면 제비라니,
제비꽃도 가끔은
이름 바꾸고 싶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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