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못한 시간만큼, 화폭 위에서 우리는 다시 만난다.”
지나이다 세레브랴코바(1884–1967). 러시아가 낳은 대표적 화가로,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과 이별해야 했던 비운의 예술가다.
그녀의 삶과 작품에는 끝내 꺼지지 않는 ‘그리움’이 흐른다.
러시아의 혁명은 한 여인을 먼 나라로 내몰았다.
그녀의 곁에 있어야 할 딸은 국경 저편에 남겨지고,
어머니는 그리움에 잠긴 채 캔버스 위에 아이를 불러냈다.
그리움은 너무 커서, 끝내 그리움 자체가 삶이 되어버렸다.
생의 끝자락, 세월이 그녀를 무겁게 짓누른 뒤에야
그녀는 다시 딸의 얼굴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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