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두 살 퇴사 후 깨달은 3가지

by 유리

"제 비즈니스를 하고 싶습니다"

큰소리를 치고, 사표를 썼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났다.

생각과는 다르게 방향이 흘러갔다.


퇴직금이 야금야금 없어지니 마음이 졸리기 시작한 것.



'분명 내가 쓴 전자책이 괜찮다고 했는데..'

퇴사 직전 다이어트 관련 전자책을 집필했고

주변 반응이 좋았다.

그러나 초반 판매가 일어나고 나서는 잘 나가지 않았다.


내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매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역시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더니..

최악이군..'




마흔이 넘으면, 설 수 있는 자리가 좁아진다

마흔이 넘어가니

그렇게 쉽게 구하던 편의점, 커피숍 등의

아르바이트도 쉽게 구할 수가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하려면 궂은일 밖에 없었다.

내가 사장이라도.. 그럴 것 같지만..

'너무하네..‘


이때 마흔의 고달픔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나이가 들 수록,

내가 열심히 입지를 다져놓지 않으면 설 자리가 부족했다.


그리고 재 취업이 쉽지 않다.


어렸을 땐 몰랐다.

능력 있는 언니들이 '왜 재 취업을 안 할까?' 생각했는데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다.


그때 그 언니들이 했던 대답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뽑는 곳이 없는데..) 어딜 가서 일하니?"




40에도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모른다

불혹이어도 잘 모른다. 내가 뭘 원하는지.


분명 나는 내일을 해보겠다며 때려치웠는데,

뚜렷한 목표가 있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오니 아니었다.


매일이 흔들리고

그래서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인가 매일 시험에 든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원하는 삶을 이미지화해라’

‘내가 이루려는 목표를 매일 아침 큰소리로 읽어라’

‘하고자 하는 일 중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해라’

‘이 모든 것을 루틴화 해라.’


퇴사를 하고 보니 이런 뻔한 말들이

중요한 말들이었다.


퇴사 후 나는 이걸 몸소 느끼고 있다.




내가 달라지고 싶다면 주변환경을 바꿔야 한다.

퇴사를 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내 주변 환경을 바꾸고 싶어서다.

회사에서 보는 사람들은 회사 탓, 남 탓, 세상탓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또 다른 내 주변에는

매일이 파이팅이고, 실행이고,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목표가 명확하고 실행력이 좋고, 거침이 없다.


회사 사람들과 다른 게 있다면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매일 달성하 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어떻게는 이루고자 한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이런 사람들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매일 멘땅에 헤딩


괜찮다.

내 주변을 바꿨으나

분명 나도 저렇게 할 거다.


알았으니 해보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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