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집착하지 않음, 탐욕을 부리지 않음, 붙잡지 않음, 움켜쥐지 않음, 지나치게 탐내지 않음.
단순히 ;놓아 버릴 수 있음' 이라는 의미로 이해해도 된다.
삶이라는 여행을 하는 동안 깊이 사랑하고 충분히 즐기도록 놓아 버리고 짐을 가볍게 하도록 초대한다.
변화는 사물의 본성이고 그러므로 변화나 흐름을 막으려 한다면 실망하게 되고, 이를 붙잡으려고 애쓰면 맥이 빠지고 불만을 느끼게 된다.
나를 어렸을적 정말 예뻐해주신 이모가 계신다. 이모는 어느순간부터 "어렸을때가 예뻣지, 말못했을때가 귀여웠지.. " 라는 말씀을 하시며, 성장한 나에대하여 여러 부분에 실망하시기 시작했다. 사춘기를 격고 나만의 여러 힘듦을 격으려 자라는 아이로써 나는 이런 이모에게 자연스럽게 않좋은 감정만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기때의 나의 모습을 놓지 못하고, 변화하고 성장한 내모습을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모에겐 나 또한 반감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애착없이 깊이 사랑하고 충분히 참여하는 삶을 사는게 어렵기는 하지만 항상 매 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이지, 당연하고 영원할거라는 거짓된 착각에서 빨리 빠져나와야하는것같다. 나 또한 나의 아이의 이 모습이 지금 너무나도 사랑스럽지만, 매 순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를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나는 이 아이가 나에게 선사해준 소중한 순간일 뿐이고, 이또한 지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는것을 받아들이는게 중요할것 같다.
호흡에서 배우기
숨을 너무 오래 참으면 그렇듯이, 우리에게 반복되는 일상의 다양한 일상의 일부분은 내가 집착하거나 꽉 쥐어 잡을 수록 때로는 해로워 질 수 있다. 아파리그라하는 신의 놀이를 하고, 친밀감을 충분히 경험하고, 이순간을 만난뒤 놓아버려 다음 것이 오게 하라고 권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아무것도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다.
소유물이 우리를 소유한다
기대는 우리를 계쏙 갇혀 있게 하고 종종 불만을 품게 하지만, 우리는 자유보다는 집착을 선택한다.
미묘한 집착들은 우리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믿음의 형태로, 삶이 어떠해야 한다는, 타인들이 어떠해야 한다는 이미지와 믿음의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가 타인, 우리의 감정, 우리의 역할, 우리의 계획, 우리의 즐거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욕구를 고정한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인간이 아닌 미로에 갇힌 쥐처럼 되어버린다.
집착하지 않는다느 것은 무관심 하다거나, 삶과 관계의 기쁨과 즐거움을 차단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소유권을 놓아 버리면,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 있는 것에 온전히 참여하 수 있다.
더 아낌없이 나누고 베풀수록 우리는 더 넓어지고 가벼워진다.
삶은 자유를 향한 여정이다.
끊임없는 관대함과 한결같은 신뢰를 실천 한다면, 탐욕을 다스리고 마음을 활짝 열어 다가오는 삶을 맞이할 수 있다.
과제
1. 호흡에 집중하기
2. 나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적인 것들을 살펴보기
3.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과 사물이 충족감과 편안함을 주기를 바라며 그들에게 어떤 기대를 하는지 알아차리기. 이 기대 때문에 제약과 불만을 자주 느끼는지 살펴보기.
4. 나의 경험, 생각, 습관, 믿음을 알아차리고 '놓아 버리기' 연습하기- 하루에 옷 한가지씩 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