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글로만

내가 매일 기쁘게

브런치를 발행하며

by 양M


#2025년2월26일부터~2026년2월25일까지매일발행~





어제 반가운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이번 주 월요일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었다. 자기 소개에 "노동하면서 사이 시간에 책을 읽습니다. 그 시간 속에 여문 서평들을 여럿이 나누고 싶습니다."


몇마디 적고 서평 3개 업로드 했던 것이 전부다.


과거에 두 번 신청했다가 '다음 기회를 안내' 받았던 기억을 소환해 봤다. 그 때는 잔뜩 힘을 주고 있었다. 이젠 아니다.



브런치에 글을 발행하게 됐다. '글쓰기는,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 정도의 구분'이 글쓰기에 대한 필자의 지론이다.


불필요한 호칭을 다는 축하나 칭찬, 추켜세움은 새털처럼 가볍게만 느껴진다.


정작 내게 더해지는 무게감이라면 내 문장들에 시선을 할애하시는 한 분 한 분에 대한 책임감 쯤.


그날로 매거진 발행을 시작했다. 제목은 마음아, 넌 누구니.



내가 탐독했던 박상미 교수님의 책 서평으로 시작한다. 뵌 적도 있는 분이다. 감사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해야 할지도.


그녀가 겪었던 생에 고민들을 고스란히 경험해 간다. 생각 하나하나가 공감작렬 아니었던가.


좋은 것은 나눠야 한다. 저녁에 발행하고 잤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라이킷이 무려 17개나 달렸다. 17분에게 17번의 응원을 받았다.


즐겁다.



이제부터 그동안 써왔던 단상들을 매일 발행할 예정이다.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약속이다.


글쓰는 사람들은 다 안다.


글쓰기라는 행위 자체에서 얻는 만족감이 있다.


이 만족감 해치지 않는 선으로 글쓰기를 해나가려 한다.


의무감으로 쓰는 글짓기는 철저히 경계할 것이다.


여러권도 필요 없다. 이번 생의 기록으로 남길, 수필집 한 권이면 충분하니까.@




#글쓰기는최초의독자인나를만나는일이라고생각하며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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