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시공간

즐거이 누리다

by 양M


선배님들과 전공 교수님 두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했다. W스퀘어 상가 '타블도트'였다. 이탈리안 푸드를 맛봤다.


강의실에서만 뵙던 교수님들을 테이블 건너에 마주했다. 은은한 실내 조명에 비친 두 분이 착한 오누이로 보였다.


좋은 기운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모였던 유쾌한 자리였다.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기에 가지게 된 만남이다. 편향됐던 캠퍼스 트라우마를 조금씩 털어내 가고 있다.


군대 시절 교수 요원과 교관, 조교를 대했던 경직?은 지나간 얘기다.


가르치고 배우는 입장을 넘어 세상 살아가는 생활인으로 함께했던 식사자리였다. 여러가지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공감과 경청과 배려와 사려 깊음이 몸에 밴 사람들에게는 말 없이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


눈앞에 마주한 "상대방의 말문을 트이게 한다."는 공통적 현상이다. 내가 경험했다. 평소 궁금했던 점들과 나누고 싶은 속내들을 자연스럽게 꺼내게 됐다. 대화와 몸짓으로 적절히 해결하기도 했다.


동일한 사람을 다른 환경에서 만나는 일이 참 중요하다.


서로를 이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구를 안다.'는 사실은 일방적 착각일 수가 있다. 나를 드러내지 않고 누군가를 안다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기회 닿는대로 함께 놀면서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놀자치료 #만남 #사랑하는만큼성공미워하는만큼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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