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이 달라진다

와이랩을 확장이전 합니다

2022년 2월 1일 부산 남구에 개소한지 33개월만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행복이 깃든 공간입니다. 인생사 희노애락을 골고루 나눈 소중한 사랑방이었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장이기도 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봉우리산 산바람과 새소리들 가득했습니다.

27년의 해군생활. 3년의 해외근무. 한국코치협회인증코치. 한국어교원. ISO인증심사원. 일반/기술행정사. 등등의 경험과 자격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 저의 생각이 얼마나 커다란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다녀가셨던 분들은 제 이름 석자만으로 충분하셨습니다.

자신감을 얻습니다. 굳이 <와이랩> 상호등록을 서두를 필요가 없겠다 결론 지었습니다. "양메." 제자들이 불러준 애칭 하나면 충분합니다. 직장은 내가 있어야 하는 공간이었지만 내가 만든 직업을 갖고 나니 내가 가는 곳이 곧 직장 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확실한 성과'로만 대답 합니다.

저부터 스스로 부단히 배우겠습니다. 늙어 가지 않고 익어 가려 애쓰겠습니다. 그 경험치들을 1:1 도제 교육으로 연구생에게 전수합니다. 무엇을 하게 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왜 사는 것인가?'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잡는지를 보여줍니다. 스스로 익히게 만듭니다.

이제 와이랩은 보다더 좋은 환경에 자리합니다. 정남향 햇살이 종일 비추는 아늑한 공간입니다. 고즈넉한 전원에 마련한 시골 연구실로 오픈합니다. 언제든지 찾아오실 수 있도록 열어 두겠습니다. 와이랩 운영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 없습니다. 이번 생의 소명으로 양메, 양M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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