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That's it.
근래에 평일 밤을. 그것도 화요일 밤!을 이처럼 기분좋게 보낸 날은 없었다. 영도의 밤은 아름다웠다. 중리항에 선 등대를 배경으로 모둠원들이 늘어섰다. 좋은 사람들과~
더 얼큰한 칼국수 집이다. 미나리, 버섯, 쇠고기 샤브샤브, 칼국수 그리고 볶음밥으로 만찬을 했다. 너른 주차공간에 이어진 바닷가 포구는 야외 나온 기분을 한결 돋구었다.
필자를 포함해, 몸이 성치 않은 선생님이 여러분 계셨다. 동병상련하니까 분위기가 쉽게 누그러졌다. 참 따뜻했다. 아픈 사람이 아픈 사람 그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법 아닌가.
영도에서 근무하시는 J선생님의 안내는 문화관광해설사 그 이상이다. 이어진 커피타임은 초대형 카페, 피아크다. 매번 지나치면서도 감히 들러 볼 생각을 못 했던 곳이다
거리 속 풍경일 뿐이었던 곳을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다. 부산항 입구부터 부산항 대교 아래로 보이는 내항까지~ 부산항 파노라마 뷰를 눈 앞에 직관하는 자리에 앉았다.
삶에 치여서 혓바늘 돋고 입술 터진 몸뚱이와, 목 보조기 차고 근육이완제 맞으며 흐물대던 마음 풍선에도 신선한 바람이 한 가득 들어찼다. 다시 탱탱해진~ 느낌이다.
#상담실습및지도중간고사 #놀자치료 #프로에게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