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소유님의 수상록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단순히 얼마나 늦게까지 일하고 휴가를 낼 수 있는데도 내지 않았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하고 회사의 어떤 구체적인 이익을 가져왔는가에서 찾아야 합니다."
"해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자꾸 바뀌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책의 내용은 상당히 타당하다.
글쓴이가 풀소유 혜민씨란 점에서는 고개가 갸우뚱해 진다.
'직장 생활을 해보기는?' 훈수 두기 좋아하는 사람이 종교인이다. 한번도 바둑판을 제 앞에 놓아 본 적도 없는 이가 하는 말장난을 경계한다.
책상에 앉아 머리로 쓰는게 글이 아니다. 걸어 본 만큼을 정리하는 게 글이다. 물론 혜민씨는 미국에서 대학 교수 생활을 했다. 직장 생활을 해봤다는 의미가 될 수 있지만, 그의 인지부조화적 승려 생활을 직장이라고 보기는 글쎄.
이른바 신앙 서적이라는 책들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신앙이란 세계관으로 자신의 삶을 신앙에 기초하여 기록한 책. 둘째, 신앙이라는 포대기에 꽁꽁 싸매여져서 세상에 살지를 않고 여행하거나 멀찍이서 훈수두는 책.@
[ 양M 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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