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영민 Robert Lee Feb 12. 2016

구성원 역량이 조직 성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초창기 맴버라서 높은 자리를 줘야할까?

글 : 이영민 (글로벌HR, 와이엠컨설팅 대표)

ymconsulting@naver.com

10년 가까이 인사,인재개발 담당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HR 컨설팅 회사를 창업해 경영한지 막 4년차가 되었다. 비슷한 작은 규모의 회사,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들의 HR 전략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그 중 한가지 이슈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스타트업의 초기 맴버들은 회사가 체계를 갖추기 전부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점은 창업자 뿐만 아니라 많은 구성원들도 인정해주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동고동락했던 초창기 맴버에게 회사의 성장에 따른 중요한 직책을 맡기는 것이 정답일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초창기 맴버들은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회사의 발전 속도를 쫓아가기 어렵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도태되고 뒤쳐지게 된다. 그럼 그동안의 노력, 시간, 열정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자리가 아닌 금전적인 보상을 다른 사람에 비해 충분히 해주면 된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실력이나 성과에 비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역할을 맡기면 나중에 입사한 우수한 인재들이 회사에서의 승진 등의 기회를 잃고 회사에 대한 불만이 쌓여간다. 오래 근무한 것으로 직급, 직책을 부여하면 조직에 큰 소실을 끼칠 수 있다. 준비되지 않은 이러한 리더들로 인해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조직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불만을 털어놓는다. 오로지 역량과 성과에 의해서 평가를 받고 그 자리에 앉혀야 조직의 성장과 더불어 적합한 인재를 영입하고 배치할 수 있다. 이러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Staffing은 또한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동기가 될 수 있다. 회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리더로 앉히는 것이다. 오랜 충성심은 충분한 보상으로 리더의 자리는 그 자리에 맞는 인재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자.  

잡스옹의 명언 - 인재는 무엇을 해야할지 스스로 찾는다는...

매거진의 이전글 2016년, 손편지를 써야 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