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

이걸 모르면 사서 고생한다.

by 요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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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살면서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얼른 도망가세요.

세상에는 절대 어울리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조심하면, 인생이 덜 고생스럽습니다.


안타깝게도,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진 사람의 실체를 알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모습을 교묘하게 감추는데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목적 지향적이고 전략적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은 이런 사람들에게 매료되기 쉽습니다.

그들은 카리스마가 있고, 자신감이 넘치고, 리더쉽이 뛰어납니다.

자기 주장을 관철 시킬 줄 알고, 추진력이 있으며, 사람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잘 압니다.

독재자와 사이비 종교 지도자, 사기꾼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그들을 '독'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독은 사회초년생들이 자신을 선망하고, 자신처럼 되고 싶어한다는 걸 압니다.

독은 말합니다.

"너도 나처럼 될 수 있어. 내가 도와줄게."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내 롤모델이 직접 나를 이끌어준다니. 당연히 멋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미끼를 물면, 독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나를 조종합니다.

점점 더 많은 조건과 제약을 요구합니다.

교묘한 말과 행동으로 헌신, 봉사, 시간, 육체적인 관계,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당신이 덫에 걸렸다는 걸 알아챘을 때는 이미 독이 퍼져 있습니다.

독은 내 꿈을 짓밟고, 자기 말대로 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너를 짓밟을거야.'라고 협박합니다.

당신은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은 자기 욕심과 만족을 위해 당신을 더 망가뜨리려고 하거든요.


독은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 희열을 느낍니다.

독은 자신의 행동이 이치에 맞는지, 옳은 행동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이런 독은 애초에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일반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 방식을 갖은 사람이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독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더 강한 독이 아니라면요.

그렇다면 독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앞에서 말했듯이, 독은 음흉해서 처음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케이크 같지요.



첫째, 자신이 한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어기는 사람.


독은 창피함을 모르고 뻔뻔합니다. 말을 자주 바꿉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초보고, 일을 배우는 입장이니까 월급의 반만 줄게. 3개월 후부터 제대로 줄게" 하고,

3개월 후에, "아쉬우면 그만 두던가." 라고 말한다면,

그만 두십시요.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고 설명을 하는게 정상입니다.

독은 계속해서 미끼를 던지고, 그 미끼를 이용해서 사람을 조종합니다.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절대 믿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좋은 기회처럼 보여도, 나중에 뼈저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과감하게 다른 길을 찾는게 앞으로를 위해 더 이롭습니다.



둘째, 남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


독은 자신이 얻을게 있는 사람에게는 친절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상대에게는 불친절합니다.

자기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때는 다정하고, 관련이 없거나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합니다.

즉, 자기보다 약한 상대에게 힘을 과시합니다.

만약, 내가 우러러보는 사람이 타인에게 무례하게 군다면, 얼른 피하세요.

다음 차례는 나니까요.

(지금 데이트 하는 이성이 멋진 외모에 외제차를 타고 다녀도, 레스토랑 직원에게 무례하게 대한다면 당장 일어나가세요. 그 사람은 언젠가 당신을 그렇게 대할 겁니다.)


험담을 일삼는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때, 제가 롤모델로 여겼던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중심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아픔보다 자신에게 이득인지 손해인지만 생각했습니다.

독은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봅니다.

필요할 때는 갖다 쓰고, 필요없으면 버립니다. 자기 기분이 상하면 부수는 것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러니 피하세요.



셋째, 욕심이 많은 사람.


사람은 다 욕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은 자기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을 적으로 간주합니다.

자기 밥그릇을 뺏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자기 밥을 뺏기지 않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만약 누가 자기 몫을 건드렸다고 느끼면, 이성을 잃고 쫓아가 물어뜯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도덕, 윤리, 논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적을 물리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합니다.


독은 이제 막 꿈의 여정을 시작한 사람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잘 압니다.

멘토와 사기꾼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새로운 분야에 발을 디뎠을 때,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는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사람은 당신의 꿈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꺾어버리기도 합니다.

일보다 중요한게 사람입니다. 일은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사람을 잘못 만나면 가장 중요한 '나'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롤모델은 '내가 최고다.'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나는 아직 배울게 많다.'라고 하는 사람이 낫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는 모든 경험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힘들고 괴로운 일을 겪었을 때, 더 중요한 교훈을 배우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덕분에 살면서 반드시 해야할 일과 절대 하지 말아야할 일을 배웠습니다.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피한다.

타인을 일부러 괴롭히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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