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브랜딩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3가지 질문

글내림 받은 작가 이은영입니다~* :)

by 이은영

단언컨대 지금부터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최소 1,3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3가지 질문과 다시 마주하기 위해 위에 거론한 금액을 현금 지불하고 나를 브랜딩 하는 글쓰기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부터 공개하는 글이 글쓰기 수업에서 알려준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사기라고 말했던 값비싼 수업료를 통해, 나를 포함하여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 재확인한 내용이다.


참고로 지금의 나는 글을 쓰면 돈을 받는 프로 작가다. 그런데도 무료로 이 글을 개인 브런치에 공개하는 이유는 '이 또한 나를 브랜딩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내 안에서 아낌없이 좋은 것을 꺼내어줄 때,
세상은 나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다주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이미 자기 브랜딩이 잘 되어 있는 것이기에 굳이 스크롤을 끝까지 내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이해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정독을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인생 선물을 얻어갈 수 있다. 물론 그것을 실천할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겠지만 말이다.


사실 자기 브랜딩 하는 기술이나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숱하게 나온다. 나는 클릭 한 번이면 얻을 수 있는 그런 기술과 방법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다. 나의 강연이나 글쓰기에서 거론하는 내용은 언제나 삶을 관통하는 가장 본질적인 주제다.


1. 나를 브랜딩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한 질문이다. 자신을 브랜딩 하고 싶은 사람은 세상에 넘쳐나는데, 자신을 왜 브랜딩 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에 대한 대답이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함이라면 성경 속 이 구절을 읽고 곰곰이 생각해 보자.


그리고 나는 모든 노고와 일의 성공이 서로 남을 시기한 결과일 뿐임을 깨달았다. 이 또한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코헬렛 4,4>


가난한 사람은 남들과 비슷해 지기 위해 돈을 벌고 쓰지만, 부자는 남들과 구별되기 위해 돈을 벌고 쓴다는 것을 명심하자. 여기서 말하는 가난과 부는 단순히 통장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험에 의하면 부와 명예와 권력은 삶에서 내가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브랜딩 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2. 인생에서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 질문을 다르게 표현하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이다. 내가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곧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의 정의는 모두의 지문 문처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던 인간이 등대의 불빛을 발견한 모습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또한 경험에 의하면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삶의 이야기가 되고, 내 안을 채워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3.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대부분의 사람은 과거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말하고, 현재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하지만 세상의 비밀을 알게 된 사람은 미래의 자기 모습을 보고 와서 현재를 살아간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자신이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믿는다. 과거의 기억이 추억이라면, 미래의 기억은 꿈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꿈을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선포한다. 만약 주변 사람들이 그런 당신을 보고 미쳤다고 말한다면 기뻐하자. 미쳐야 미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신이 풍기는 향기 때문에, 그 향과 어울리는 무언가를 끌어들인다. 우리가 매일 생각하고 상상하며 세상에 보낸 메시지와 향기는 반드시 응답해 온다. 그것이 부정이든 긍정이든 예외 없이 말이다.

2016년부터 나의 브런치를 읽어 온 애독자라면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의 뿌리가 바로 내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결국 자신을 브랜딩 한다는 것은 자기답게 사는 삶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때 남들과 차별화된 브랜딩이 만들어지고, 그런 독창성과 희소성은 자본주의 시장이나 예술계에서도 최고의 가치로 여겨진다.



함께 읽으면 좋을 이은영 작가의 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좋은 글을 쓰기 위해 나는 나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