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마음은 몸의 생명이고 질투는 뼈의 염증이다.(잠언14,29-30)
어떤 이들은 연애할 때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또는 더욱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질투심 유발 작전을 펼치곤 한다.
대부분 질투가 사랑하는 사이에서
생겨나는 감정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투는 누군가를 사랑해서 생겨나는 감정이 아닌,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불안과 초조함에서 생겨나는 두려움이다.
떨리는 두려움의 감정과 떨리는 설렘의 감정을 분별하지 못해 사랑이라 착각하는 순간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분노하게 되는 것이 질투의 본성이다.
그러므로 질투와 사랑은 근본이 다른 감정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질투심이 아닌 신뢰감을, 두려움이 아닌 내적 평온을 서로에게 주기 위해 힘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