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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09 / 14 목요일. 날씨 : 맑음

옹기장이가부드러운흙을열심히개어우리에게쓸모있는갖가지그릇을빚습니(지혜15,7

by 이은영


주방에 가보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그릇들이 제구실하며 맛있는 밥상을 차린다.

그중 간장을 담아 찍어 먹기에는 큰 접시보다
작은 종지 그릇이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신은 세상의 쓰임새에 맞게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사람을 창조했다.

그러므로 큰 그릇이 되고자 억지로 노력할 필요도 열등감을 느끼며 자괴감에 빠질 이유도 없다.

오히려 자기 그릇의 크기와 용도를 인정하고
진리에 따라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빛이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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