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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드 Apr 05. 2020

초등 고학년, 공부의 주인은 누구인가?

알자배기반의 공부 자립 프로젝트

 초등 고학년을 수동적인 자세로 힘들게 보내는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같은 나이인데도 어떤 학생들은 긍정적인 태도로 자기 공부를 꽤 잘 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그 차이점은 이 학생들은 공부의 이유와 동력을 모두 자기 자신에게 두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님이 매번 시켜서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자신만의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공부가 부모님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인 것입니다.


 이 학생들은 남을 이기거나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들으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 배우고 성장하는데 집중합니다. 따라서 내가 남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보다 내가 공부 내용을 ‘잘 알기위한’ 행동들을 기꺼이 선택하고 그것을 밀고 나갑니다.


 초등학생이 자기 공부를 책임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시도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어떻게든 스스로 메워가려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초등학생으로서 자기 공부의 주인이 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친구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대한 자기 책무성도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기 공부의 주인일 뿐만 아니라 자기 생활의 주인이기도 한 것입니다.

 초등 고학년학생이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는 방법은 이 학생들이 자기 공부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것뿐입니다. 이제 공부의 주도권은 아이 자신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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