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독학력 by 고요엘 Sep 05. 2024

이것만큼은 한국이 영국을 미친듯이 닮았으면.

망해간다는 영국이 여전히 선진국 소리 듣는 이유 by 연국의 내일

한국을 방문해 있을 때면 만나는 사람들이 종종 물어보는 것이 있다. 언제까지 영국에서 살거냐고. 은퇴하면 한국에 돌아와서 살거냐고. 그럴때마다 나는 영국에서 은퇴하고 영국에서 계속 살아도 좋다고 답하고는 했다.

영국 경제 문제 한국만큼이나 심각하고, 의료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고 속도가 느리다. 행정 등 불편한 것 수없이 많다. 난민 문제 심각하다. 물가도 만만치 않다.(그런데 최근 한국 물가가 영국보다 더 비싸지기 시작했다. 한국의 대형마트에서 사과 한개에 5천원 하는 것보고 놀랬다. 영국은 5개 5천원이다. 장물가는 한국이 영국을 앞질렀다.)

그럼에도 왜 영국에 계속 살아도 좋은지 뚜렷하게 정리해서 답하기 어려웠는데, 유튜버 '연국의 내일'이 내 마음을 알듯이 정리해주었다.


1. 다른 사람에 의해 나의 꿈이 좌절되지 않고

2. 나를 해치지 않으며 성장할 수 있고

3. 학력, 나이와 무관하게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4. 누군가의 평가,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아도 되고

5. 나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도 되는 삶


영국에서 오랫동안 살아보니 정말 이런 것들이 가능한 나라다. 매력있지 않은가. 물론 한국이라고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영국 경제와 사회를 걱정하는 뉴스들을 종종 보았다. 그런 뉴스를 볼때마다 누가 누구 걱정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문제들은 어느 나라나 산적해 있다. 면적인 문제들에만 함몰될 것이 아니다. 위 5가지 관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사회가 얼마나 매력있는지 되돌아때가 아닐까.



https://youtu.be/38hbfxxmVp0?si=4yRNzI65nHGLLKPk



#영국 #연국의내일 #독학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