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독학력 by 고요엘
Sep 08. 2024
비를 맞고서야 비가 그리웠음을.
밤 러닝이 주는 회복
요즘 영국 에딘버러의 날씨는 대충 10 ~ 17도를 왔다갔다 한다. 한국에서 35도를 육박하는 더위를 한동안 경험하고 돌아오니 가장 시급한 것은 몸의 밸런스를 되찾는 일이었다. 밤에 러닝을 하러 나가자마자 몸이 무거워져 있는 것을 바로 깨달았다.
밤 러닝중에 비가 내리기도 했다. 그 비가 전혀 싫지 않았다.
비
를 맞고서야 비가 그리웠음을 깨달았다. 인생은 생각과 상상만으로는 다 깨달아지지 않는다. 직접 부딪혀 봐야 당해봐야 겪어봐야 알게된다.
며칠째 밤마다 투박한 러닝을 반복하니 발길이 가벼워지고 드디어 회복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세련된 계획보다 투박한 행동이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keyword
달리기
회복
영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