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ait for inspiration. It comes while one is working. Instinct must be thwarted just as one prunes the branches of a tree so that it will grow better. --Henri Matisse
프랑스의 혁신적인 예술가 Henri Matisse(1869-1954). 그는 예술적 영감을 얻기 위해 가만히 무엇인가를 기다리지 않았다.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일을 하라고 했다.
글을 쓰면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인간의 뇌는 생각하는 뇌와 일하는 뇌가 따로 있는 것 같다. 머릿 속으로 쓰는 글과 쓰는 행위로 쓰는 글은 다르다. 머릿 속으로 생각해서 쓸 내용을 막상 쓰기 시작하면, 다른 내용이 추가적으로 쓰여지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쓸 내용이 없어도 쓰기 시작하면 무엇인가가 쓰여진다. 이런 경험상, 인간의 뇌는 행동별로 나뉘어져 있고, 해당 영역을 활성화하는 순간 작동하기 시작하고 뇌의 영역간에 서로 교류를 시작하는 것 같다.
by MARYANNE WOLF 운동을 해야하는 줄 알면서도 하기 싫을 때 해야하는 일은 일단 걷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무 효과가 없어보일 것 같은 이 걷는 움직임이 몇 분 정도 지속되면 이 걷기가 살짝 뛰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그러면 슬슬 뛰기 시작하면 된다. 움직임이 움직임을 자극한다. 움직임에 관한 뇌가 따로 있고, 이 영역이 활성화되면 다른 움직임을 자극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가만있으면 안된다. 자꾸 움직이고 일해서 자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