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를 보고 느낀 것 2
엘리자베스 여왕의 개인적 삶은 존경받을 만하다.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을 만한 스캔들도 없을 뿐더러 70년 재임기간 동안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평가받는다.
문제는 가족들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생전에 자녀들 문제로 힘들어했다. 불륜, 이혼, 미성년자 성폭행, 교통사고 등 왕족의 삶에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온갖 단어들이 그들의 삶에도 함께 한다.
- 아들 찰스 3세의 불륜과 이혼.
- 찰스 3세의 첫번째 부인 다이애나 이혼 후 교통사고 사망 (다이애나는 영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 찰스 3세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도 1986년 사라 퍼거슨과 결혼하여 두 딸을 얻었으나 1996년 이혼.
- 앤드루 왕자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피소 사건. 그는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전하’(His Royal Highness)라는 왕실 호칭을 박탈
- 앤드루 왕자의 누나인 앤 공주도 승마선수 출신 남편 마크 필립스의 불륜으로 이혼.
분명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최고의 선생들이 자식들을 교육했을텐데 자식 문제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모든 것을 가지고 뭐든 다할수 있을 것 같은 왕족의 삶도 '인생' 앞에서는 평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