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Namaste)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감사를 표시하는가? 아니 감사한 마음을 갖기는 하는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늘 감사하고 그 감사함을 표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난 요가를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배웠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나마스떼~!”
요가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것이 인도와 네팔에서 주고받는 인사말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요가 수업의 시작과 끝에도 자주 사용되는데 필수로 사용하는 건 아니다. 지도자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이게 무슨 뜻일까? 나마Nama는 ‘절하다’, 아스as는 ‘나’, 떼te는 ‘너’를 의미한다. 나마스떼(Namaste)는 ‘당신에게 절합니다. 인사합니다.’라는 뜻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와 함께 자기 계발 교육 기관인 프랭클린 퀘스트 사를 이끌었던 케빈 홀이 쓴 책 『겐샤이』는 가슴 뛰는 삶을 위한 단어 수업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여기에는 총 11단어가 나오는데 그 중 하나인 나마스떼를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당신 안의 신에게 절합니다. 신이 당신에게 준 재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온 우주가 머무는 당신 내면의 장소에 절한다는 의미이다. 당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존경을 표한다는 뜻이다. 나 자신을 향한 인사이기도 하다.
이 단어의 뜻을 알고 난 뒤부터 나마스떼라고 말할 할 때면 자동으로 두 손을 가슴 앞에서 합장한다. 카카오톡이나 문제 메시지에 ‘감사’, ‘Thank you’라고 치면 두 손을 합장한 그림이 연동되어 나타나는 것처럼 두 손을 모아 인사하는 것은 최고의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는 것이다.
요가 수업의 시작과 끝에 지도자와 학생이 두 손을 합장하며 나마스떼로 인사하는 것은 수업에 함께해 준 학생들, 그리고 오늘도 매트 위에 선 각자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어야 한다. 요가 수업의 끝에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 공간의 에너지가 평화로워지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든다.
오늘도 삶의 무대 위에 선 당신을 향해 두 손 모아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