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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기지니 Aug 23. 2024

삶의 지향점에서 균형 찾기

나를 돌보는 법

요가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러닝과 등산으로 머릿속을 정리하며 활기를 되찾는다.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좋아하는 걸 보며 설렌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행복을 느낀다.


이 모든 게 내 삶의 지향점이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물론 쉽지는 않다. 문득 화가 치밀 때도 많고 예상치 못한 감정이 튀어나와 놀랄 때도 많다. 지쳐버리기도 하고,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럴 때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고민한다. 그리 대단한 방법을 찾으려는 건 아니지만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생각이 많은 편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같은 질문을 던지곤 한다. 이렇게 종종 생각에 잠겨버리는 나를 알기에, 내가 바라는 모습과 결과가 뭔지를 생각하고 그를 향해 최대한 긍정적인 회로를 돌려보려 한다. 나를 이해하고 차분해지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렇게 더 긍정적인 내 모습을 찾아간다.


매사에 평화롭기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화를 일으키는 것을 마음에 담지 않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 간다면, 적어도 나를, 누군가를 미워하고 불평하며 살진 않겠지 않은가, 그러다보면 삶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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