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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정기 Jun 03. 2016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라임튜브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여섯 살 라임이

안녕하세요, 매주 1명씩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무척이나 유쾌한 일입니다. 저에게는 요즘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으로 디지털을 무대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디지털 세계에서 독보적 존재인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리라 생각하여 글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크리에이터는 <라임튜브> 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여섯 살 라임이

선유도에서 토끼를 만난 라임이

라임튜브는 여섯 살 ‘라임’이의 일상이 방송되는 채널입니다. 라임이의 채널에는 라임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파랑이(아빠), 엄마, 길쌤, 사촌 동생, 친구들 등등 온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패밀리 콘텐츠’입니다.


라임튜브의 채널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임튜브입니다. 라임튜브는 라임이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그리며 숫자와 알파벳을 배우는 재미있는 동영상을 제작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채널을 통해서 재미있게 놀며 배우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매일 업로드됩니다 : )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이처럼 라임튜브는 어린이들이 라임이의 영상을 보며 함께 놀고 배우는 채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장난감’, ‘놀이공원’, ‘미술’, ‘교육’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주 시청층을 분석해보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라임이는 유튜브에서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라임튜브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팬미팅, 시사회 등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이번 6월 16일에는 에버랜드에서 총 100명을 초대하여 함께 만나 이야기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는 이벤트도 있다고 합니다.


라임튜브 TV CF - CJ E&M

또한 라임튜브  채널 시청자의 20%는 해외에 있습니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이 라임이의 채널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라임튜브의 영상에는 ‘영어 자막’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구독자 25만, 라임튜브의 숨은 주역 파랑이

라임튜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파랑이'


라임튜브 채널에는 라임이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파랑이’입니다. 어느 아이들은 라임튜브의 진짜 재미는 ‘파랑이’에 있다고 할 정도로 파랑이는 진행자로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자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파랑이의 정체는 라임이의 아빠(O기홍님)입니다. 파랑이의 역할뿐만 아니라 실제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채널을 운영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O기홍 님께서는 원래 애니메이션 감독이셨습니다. <뽀로로>와 <타요> 등 우리가 잘 아는 애니메이션의 제작도 하셨습니다. 특히 연출에 능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셨던 만큼, 처음부터 영상의 내용과 퀄리티에 다른 채널들보다 신경을 많이 쓰셨고 이러한 점이 라임튜브를 단연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 <슈퍼 라임>영상을 보시면 웬만한 실사 애니메이션보다 낫다는 생각을 들 정도입니다.

어른이 봐도 진짜 재밌다


라임튜브 채널에는 콘텐츠가 매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570개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라임튜브가 지난 4월에 1주년을 맞이했으니 최소 하루에 한 개씩 콘텐츠가 올라간 셈입니다. 이 또한 라임이 아빠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콘텐츠 천국 ‘라임캐스트’

아이와의 추억을 위해 시작한 라임튜브는 시작한지 1년여 만에 어엿한 법인이 되었습니다. 지난 4월부로 ‘라임캐스트’라는 정식 법인이 세워졌고 최근에는 CJ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라임팝에서는  영어 동요도 볼 수 있다


라임캐스트는 ‘라임튜브’ 이외에 여러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채널이 영어동요 채널인 <라임팝>입니다. 향후에 미술, 과학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채널이 추가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임캐스트는 향후에는 유튜브를 넘어서 캐릭터 개발, 영화 제작 등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국내 대표 콘텐츠 회사가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라임캐스트에서 라임이와 친구들은 지금도 불철주야 콘텐츠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라임이와 파랑이가 뽀로로같은 캐릭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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