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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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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신 Jul 31. 2020

일상에 대하여

하루하루가 터프하기만 한데 우린 늘 아름다운 날을 꿈꾼다. 근간을 모를 욕심. 어쨌든 우린 이 역설을 몸소 부딪히며 오늘을 살아간다.


만약 이 역설을 설명하라고 한다면 나는 단순하게 나무와 숲으로 표현할 것 같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어 나아갈 땐 고단하고 힘에 겹지만, 결국 그 나무들이 하나 둘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룰 때. 우린 그 숲을 보고 척박하다고 표현하기보다 소중하고 아름답다 표현할 것이다.


특별함은 애써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이 하루하루, 차근차근 쌓여 한 사람의 삶을 완성할 때.

그때 우린 가치를 가늠할 수 없는 특별함을 만날 수 있다.


일상 속에 고단함은 늘 행복의 기반이 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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