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가 오빠에게 가는 방법

여우

by 해안

3월의 어느날,

오빠가 먼저 올라가 자고있던 자리가 탐나는 달이.

갑자기 맥락없이 오빠의 이마를 핥아주기 시작한다.

(별이 둥절 ?)

선심쓰듯 몇초를 해주곤, 이내 나오는 본심.

그 옆에 살짝 자리를 잡고 앉는다.

별이는 내심 좋아.

원래부터 달이바라기 였거든.

별이가 다시 눈을 감고 잠에드는걸 보곤, 마음이 편해진 달이가 앞다리를 뻗는다.

기지개도 잔뜩 펴고, 한쪽 어깨를 별이한테 의지한체.

달이도 잠을 청했고, 기분이 좋은 별이는 달이를 껴안고 자는중.

꺽어진 고개는 한껏 기분좋음을 나타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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