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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Oct 13. 2018

별이 사세요 :)




생후 약 3개월차 별이





어렸을때 부터 포켓냥이를 자처 하더니 틈만 나면 틈을 비집고 들어가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하는걸 참으로 좋아한다. 어쩔수 없는 태생이 고양이 인 별이다.






본능적으로 비닐을 좋아하는 종족





좁고 어두운 공간을 좋아하는 특성이 강한 고양이들.



처음 병원을 가던날 생후2개월 반 별이





숨을수도 있고 집사가 반응을 보이는 공간



우연히 종이쇼핑백을 바닥에 두고 청소를 하던 어느날, 별이가 보이지 않아 찾던 와중 알았다. 저 안에 들어간 별이는 나오라 재촉하는 나와 실갱이를 벌일만큼 장난을 치며 안간힘을 쓰고 나오지 않겠다 버텼다. 그 녀석에겐 그게 놀이이고 재미난 공간이었던 것이다.





놀이가 한참 끝난 후에도 별이는 이 곳을 벗어날 생각이 없었다. 그녀석에겐 아마도 이 날 이 것이 좋은 추억과 기억을 준 듯 하다.



흐음, 너란녀석 맘에들었다냥






그렇게 한동안 별이의 놀이터이자, 집이 되어버린 공간 ㅎ





별이 사세요


쇼핑백이 오면 자연스럽게 뛰어들어간다. 그럼 집사는 또 열심히 들어 외쳐야 한다. "별이 사세요~ " "밝고 명랑한 고양이 여기있어요~" 들어서 강하지 않게 흔들어줘야한다. 아무생각없이 한번 해줬던 놀이가 또 다시 별이에겐 필.수.코.스 란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지, 그렇게 해라옹
멈추지 말라옹
프히히 별이 씬난다옹



별이 참 오늘 많이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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