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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Oct 15. 2018

별이와 달이의 5월







따뜻한 오월의 기억

별이와 달이는 그 어느때보다 잘 지낸다. 함께 투닥거리며 출근한 시간엔 둘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종종 서로 붙어있고, 밤이되면 자기전 격렬한 우다다를 하며 체력소모도 하고 함께 잘 묻어가는 일상이 계속된다.



control+c / control+v

알게 모르게 서로를 닮아가고


간식을 함께 받아먹으며 "동지애" 란 것도 적당히 키워가는 듯 하다.

커튼속으로 들어가면 본인만 우리가 보인다고 생각하는 고양이 1묘


별이역시, 달이와 함께하는 공간에서 본인만의 자리를 스스로 찾으며 "영역동물" 의 본능을 스스로 해결해 가고 있다.



이따금 기분이 좋으면 배를 한껏 드러내며 기분 좋은 숙면을 취하고



가끔은 달이에게 많은 자리를 양보해주는 오빠묘의 듬직한 모습도 잊지 않았다 :)








함께 하는 많은 것들


볕구경을 함께 하던 날
엄마의 수건서랍에 들어가 함께 사고치던 날 (현장검거)
포근하고 드넓은 침대는 이제 함께 :)
그 속에서의 투닥거림도 함께 :0







별이가 쑥쑥 크고 있고,

왜 모, 어쩌라냥


달이도 쑥쑥 크고있던, 17년 오월의 어느날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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