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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Oct 16. 2018

우리는 냥모나이트 :)




추울땐 꼭 붙어자는 사이



고양이들은 체온조절을 하기위한 몇가지의 특징적인 자세가 있다. 몸을 웅크리고 앞발로 얼굴을 모두 가리고 쪼그라 들 수록 추위에 체온을 잃지않기 위함이고, 앞발과 뒷발을 모두 드러내고 만세를 부른다던지 (예를 들면 별이처럼 ㅎ) 배를 모두 드러내는건 역시나 더위에 체온을 내리기 위함이라 했다.








사이가 좋고 나쁨이라 할 것 없이 이들도 살기위한 본능적인 습관인것 같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간다던지 또는 보일러는 틀기 애매해 실내온도를 낮추기 실패할때 한동안 둘이 저렇게 사이좋은 모습을 연출해 나도 모르게 혼자 감동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니 더욱 저때가 그립구나.




너무 사이좋게들 주무셔서, 옆에있는 나는 일도못하고 티비도 못보고 숨소리도 못내던 초보집사이던 시절 이었더랬지.









아까 앞발로 찬거 나냐옹 / 그러게 왜 거기있냥



물론, 낮잠이 끝나고 나면 금세 현실로 돌아오기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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