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힐링
나는 노을과 윤슬을 정말 사랑한다. 계절과 풍경을 기억하는 여러가지 모습들중 단연 으뜸일수밖에 없는 자연풍경이다. 참 오랜만에 만나본 바다와 하늘이라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문득문득 새로운 기분이 토요일 오후를 소박한 행복으로 물들게 했다.
일몰의 해가 바다를 비추어 만들어내는 윤슬은, 신이내린 선물 같달까.
그래서 나는, 윤슬을 보면 꼭 보케사진을 찍어 그날의 분위기를 몽환적인 기억으로 남겨둔다.
일몰의 건너편을 보니 이곳은 아직 회색 바다가 일렁이고 있다.
로맨틱한 바다에, 연인들은 필수이며.
저물어가는 오늘의 태양을 안녕하며 우리는 맛난 저녁을 먹고 다시 아늑한 우리의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