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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Sep 13. 2018

요염한 별이 :0






냥린이 시절을 함께하다보니 제 손에 별이의 스크래치가 마를날이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화 한번 내지않고 꿋꿋하게 이태까지 잘 키웠어요. (뿌듯뿌듯)

어느누구나 그렇듯 세상모든 집사님들은 고양님들을 모시고 사니까요.


미워할수없는 솜방망이와 영광의 상처가 공존하는 날




매일밤 잠자기전 마지막 놀이는 10시 공중파 드라마가 시작되면 놀이도 동시 시작했어요.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니까 약 40~45분정도 별이와 안방부터 현관문까지를 같이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방법은 여러가지였죠.


별이의 냥린이 시절 최애장난감 쥐돌이 낚싯대부터 방울이 들어간 공을 거실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드리블까지 ㅎㅎ

그때는 그렇게만 해도 별이는 트위스트 춤을추며 온 집안을 우다다를 하며 열심히 뛰어다녔어요.








겨울이면 포근한 이불이 깔려있는 제 침대위에서 노는걸 무지 좋아했답니다.

놀만큼 놀면 이제 이렇게 그루밍을 하며 신호를 보내요.

그럼 오늘의 놀이도 마무리를 하고 저는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애기인 별이는 7개월 정도까지는 새벽에 놀자고 냐옹거리고 장난감을 물어워 배위에 올려놓고, 침대위에 올려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제 가슴을 울리기도 했지만 ㅎㅎ


사람과 함께사는 고양이는 적응을 합니다.

어느덧 자라고 자라 이제 제가 11시반즈음 불을 끄며 "이제 코 자자~" 한마디만 해도 눈치가 빠른녀석은 혼자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캣폴위 잠자리에 올라가 알아서 자거든요 '0'



별이 이제 다 컸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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