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나를 비교할 때

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by Riel

보통 사람들은 나보다 나은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 아쉬움, 속상함, 짜증남 등의 감정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비교"라는 것을 안 하고 살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우리는 공동체로 사회에서 모여서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나보다 덜 가진 사람과 비교하지 못하고 더 가진 사람 하고만 비교하려고 할까?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미 가진 것으로 완벽하게 완전하게 만족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테니까.

발전을 위한 성장을 위한 노력 따위는 필요 없을 테니 어느 정도의 비교는 사람에게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하지만 건강한 비교와 함께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꼭 함께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의외로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는다. 아니 좋은 것이라는 것 자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처음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들이었으므로 당연히 내 것이었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래서 그게 얼마나 크고 대단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손목,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 무리가 와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때, 걷기, 들기, 쓰기, 앉기 등 아주 당연하게 했던 동작들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는 어떨까?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오는 몸의 피곤함과 불쾌감, 식도, 위, 장 등이 아파서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여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 혹시 손톱 발톱을 짧게 깎아서 손끝/발끝이 아파본 기억이 있는가?

아주 하찮아 보이는 손톱을 짧게 깎는 것만으로도 우리 일상에는 불편함이 온다. 내가 가진 당연한 것들을 갖지 못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실로 엄청나다. 상상만 해도 무서울 수 있다.


또한 나에게 당연한 부모님, 내 가족, 내 학교, 내 일상,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은 당연하지 않다.

누군가에겐 없는 부모님, 이혼한 부모님, 학대하는 부모님, 아픈 부모님 일 수도 있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나보다 나은 상황을 보면서 비교하고 불평불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면 의외로 또 다른 누군가에 비해서는 정말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일 수 있다.

못 가진 것에 너무 집착하기보단 내가 가진 것을 들여다보고 감사하고, 그 감사함으로 못 가진 것을 갖기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항상 의식적으로 생각한다.

건강함에 감사하고,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고, 배움에 감사하고,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변을 살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도 당연한 것은 없음을. 불평불만할 필요가 없다. 우린 감사할게 많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습관 = 행동(노력) x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