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야기
부쩍 스마트폰 사용 횟수가 늘었다.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나
남들은 어떻게 지내니
아픈 사람은 얼마나 있고
그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나
부끄럽게도 고작 누워서
손가락 몇 번 까닥거리면서
남의 실패와 아픔으로
위안삼고 있는 내 모습
그러다 눈을 떠보니 고통이
날 안아주고 있었다.
안되는데 하면서 자꾸 비교질 하는
못되먹은 행동에 어쩌면
부조리의 시작은 나로부터
기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 제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