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긴 오나 보네요오늘 낮엔 구청에 다녀왔는데 거기 화단에산수유가 노랗게 피었더라고요이런 편지를 쓴 적 있구나장마가 시작되었다우산 들고 동네 한 바퀴절반은 물이 돼서 돌아온 아침그치기 어려운 일들편지를 읽는다 여러 해 전의 편지담배는 끊지 못했습니다동네 한 바퀴 빠르게 걸었더니 땀이 흐르네요비가 오면 좋겠습니다임곤택 <너는 쉽게 속는다>
햇빛 가득한 오후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천천히 걷고 가끔 멈추면 그림자 속에 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