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
큰비가 오면 사라오름 분화구에는 산정호수가 생긴다.
호수는 무척 고요하다.
이곳의 하늘은 머리에 맞닿을 듯하고,
지나가는 구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스스로를 무겁게 누르는 것들은 잠시 내려놓고,
신비롭고 고요한 세상에 잠시 머물러 본다.
글/그림 YONA
instagram.com/wheres_yona
제주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