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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a Mar 31. 2017

풍림브레붸

풍림다방



차갑고 헤비한 크림을 쭉-들이마시면,
따뜻하고 진한 커피가 따라 들어온다.
그러다가... 앗 뜨! 하는 순간까지가 깊은 한 모금.

어릴 적, 동네 목욕탕에서 온탕이 식었을 땐 온수 냉수 레버를 동시에 틀어놓고 감으로 돌려가며 맞춰야 했는데,
다리 밑으로 시원한 찬 물줄기가 흘렀다가
갑자기 뜨신 물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때... 스탑!


딱 좋은 이 온도. 딱 좋은 이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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