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내가 되는 길

레슨 인 케미스트리

by 봄부신 날

[나답게 내가 되는 길]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본인이 갈릴레오의 직계 후손이라며 엄청나게 자랑하는 사람이 있지.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조상 중에 메이플라워호에 탄 청교도가 있다고 으스댄단다.

둘 다 자신이 훌륭한 혈통을 타고났으니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아니야.

조상이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네가 중요하거나 똑똑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란다.

너를 너답게 만드는 건 조상이 아니야.”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




신분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던 시대가 있었다. 아버지가 왕이면 아들은 왕자가 된다. 그러나 옛날 얘기다.

이제는 대통령 장모라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법정 구속이 된다.

우리는 족보를 중요시여겼다. 누구누구의 몇 대 손이라는 것이 중요했다. 들어보면 다들 왕손이다. 내 조상도 이성계 형의 뿌리라고 했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조선시대에 양반보다는 평민이 훨씬 많았다. 모두 조선후기에 돈을 주고 신분 세탁을 했다.

족보에 이름을 올리고, 쌍놈에서 양반으로, 에헴하며 신분을 바꾸었다.

타인의 신용과 지위를 이용한 신분은 가짜사회를 만든다.
가면을 쓴 "나",는 그 속에 함께 묶이고, 그 안에 나를 숨긴다.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000의 000되는 누구입니다.로 자신의 유명세를 드러낸다.

내가 누구인가,는
나로 인해 결정되어진다.

내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입력)
내 말투, 생각,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 (출력)

내 입에서 풍기는 냄새는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를 알려준다.

고등어구이는 맛있다.
하지만 얼른 양치를 해야 한다.



향기로운 음식을 먹으면
내 입에서도 좋은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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