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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나 Jan 10. 2023

취향 기록

Libertango

제일 사랑하는 음악가, 아스트로 피아졸라. 1921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생. 1992년 향년 71세로 사망. 위대한 작곡가이자 음악가. 반도네온 연주자. 클래식과 탱고 그리고 재즈의 조합. 종교는 나와 같은 가톨릭인데 이 점이 굉장히 의외다. 개인적인 소감일 뿐. 리베르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언. 사계, 그 중 항구의 겨울, 인비에르노 포르테뇨. 꼭 직접 연주하고 싶은 곡.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위해 지금 다니는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인비에르노 포르테뇨를 연주하는 수강생이 있기 때문이었다. 정말이지 우연찮게, 마치 운명처럼 발견한 영상으로, 그의 열정적인 연주를 보자마자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 영화 같은 음악은 항상 날 감동하게끔 한다. 언젠가는 피아졸라에 관한 글을 쓰고 싶다. 그게 어떤 형태이든 간에.


이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1873년 러시아 출생. 작곡가, 피아니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말이 필요한가?프란츠 리스트. 1811년 헝가리 출생. 파가니니 에튀드 6번. 초절기교. 아마 나에게는 영원히 불가능한 연주. 프레데리크 쇼팽. 1810년 폴란드 출생. 왈츠 시리즈. Op.64 No.2, 현재 내 피아노 연습곡. 쇼팽의 왈츠는 누가 뭐라해도 참 좋다. 듣기에도 연습하기에도. 그리고 녹턴 20번. 요즘 즐겨 듣는 것은 첼리스트 하우저와 피아니스트 로라의 협연 라이브, 곡명은 러브 스토리. 이게 진짜 '사랑'이지. 정말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유튜브의 발전으로 모든 훌륭한 음악가들의 연주를 편히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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